------------소리의 반사, 회절, 투과, 흡수(흡음)란 무엇인가?-------------
::1.반사음:::
실내에서는 자유공간과는 달리 벽, 천정, 마루등의 반사 요소가 많이 있다.
그 요소들에 의해 반사되어 나오는 소리를 반사음이라 한다.
반사음에는 1차반사음, 2차반사음, 3,4차반사음등이 있는데 1차 반사음이 제일 중요하다.
주파수에 따른 반사----
저음은 파장이 길기 때문에 회절운동에 가까운 반사를 한다.
따라서 반사를 잡기가 용이하지 않다.
반면에 고음은 파장이 짧아서 흡음재를 설치하면 쉽게 흡수된다.
:::2.회절음::::
소리가 건물이나 기타 장애물에 닿으면 장애물의 크기에 비례해서 소리의 파장이 길 경우(저주파), 소리는 장애물 뒤쪽으로 돌아서 전달된다.
그러나 소리의 주파수가 높아서 장애물의 크기와 같은 정도 또는 이하가 된다면 소리는 장애물 뒤쪽으로 갈 수가 없게된다.
그래서 먼곳에서나 옆집등에서 들리는 소리는 저음 성분인 것이다.
아주 낮은 저역의 주파수 파장은 길게는 17미터에 이르고 그 파장은 물결과 같은 파(wave)운동에 가깝다.
이에 반해 고음의 주파수는 짧게는 몇센티에 불과하다. 따라서 선(ray)운동에 가깝다.
따라서 고음은 스폰지와 같은 유공성물질에도 쉽게 흡수되므로 반사를 줄일 수 있다.
그러나 파장이 큰 저음은 장애물에 부딧히면 진행 방향을 바꾸는 회절을 한다.
저음은 벽면이나 천정으로 물 흐르듯이 돌면서 이동하면서 회절한다.
주파수가 낮을 수록 회절은 쉬워진다.
따라서 저음은 반사는 고음보다 줄이기가 쉽지 않게 된다.
::::3.투과음::::
소리가 벽같은 반사 물체에 부딪히면 반사 혹은 흡수 되지만. 벽을 뚫고 투과되는 투과음도 발생하게 된다.
음의 투과량은 주파수가 적을 수록 즉 저음에 가까울수록 크게 된다.
차음재료---
어떤 재료의 벽을 음이 투과해서 최초의 음보다 작게 되는 양을 "투과손실"(Transmissin Loss : TL) 이라고 한다.
TL 이 큰 재료를 "차음재료"라고 한다.
어떤 재료의 TL 이 40dB 라고 하는 뜻은 그 재료에 90dB 의 음이 입사했을 때 투과되는 음은 40dB 작게되어 50dB 가 된다는 뜻이다.
따라서 TL 이 높은 재료는 투과손실이 높으므로 "차음재료"로 적합하다.
:::4.흡수::::
음의 일부는 어떤 물체에 100% 반사되는 것은 아니고 어떤 물체의 재료에 따라서 일부는 흡수된다.
어떤 물체가 입사음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비율을 "흡음률"이라고 한다.
어떤 물체의 흡음률이 20% 라 하는 의미는 입사음의 에너지가 20% 흡수되고 남은 80% 가 반사된다고 하는 것이다.
소음 레벨이 높은 실내에서 조용하게 하게 하고 싶은 경우는 천정, 벽 등에 흡음률이 높은 재료를 사용해서 반사음을 적게 한다.